B2B 마케터 역량
컨설팅팀에서 다양한 B2B 마케터를 만나며 정리한 마케팅 잘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. 그 당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.
신입과 경력 여부와 무관하게, B2B 영업 프로세스 이해는 필수적이며, 마케팅 이론 및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유연, 관심, 지능, 성실, 성취 5가지입니다.
1. 유연(適應)
- 유연하게 피드백을 수렴하고,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에 피드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.
- 나에게 맞는 조직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, 속한 조직에 융화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깁니다.
- 마케팅 프로세스에 정석 또는 왕도란 없습니다.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가 없으면 정체가 아닌 도태가 됩니다.
2. 관심(關心)
- 맡은 직무와 만나게 될 고객사의 고민에 관해 끊임없이 논의, 탐구, 분석하여 해결 방안을 고민합니다.
- 업무 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, 일에서 또한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.
- 정해진 만큼의 업무량 안에서 한계를 유지하기 보단, 자기 자신과 조직의 발전을 위한 관심을 바탕으로 계속 더 큰 가치에 관심을 가집니다.
3. 지력(智力)
- 우리의 조직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야합니다.
- 모든 것에 똑똑하기보단, 내 일과 관련되어서 하는 말은 누구보다 똑똑하게 느껴지도록 보여야합니다.
- B2B에서 마케팅을 잘하는 것은 샘솟는 아이디어를 언변능숙히 표현보단, 고객사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우리의 조직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/서비스와 연결짓는 역량입니다.
4. 근면(勤勉)
- 이제는 모두가 근면성실함 또한 지능임을 압니다.
-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고민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,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획한 바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전투적으로 쏟을 수 있어야합니다.
5. 성취(成就)
- 성취감도 느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압니다.
- 업무 외적이라도, 작은 일이라도 성취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, 자기 효능감을 느낀다면 업무적으로도 그러한 성취감을 위해 목표에 집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입니다.
저는 세일즈 담당자를 채용 할 기회가 있어도 똑같이 이 다섯 가지 중 하나 이상을 가진 사람인지를 봤습니다. 현실적으로 이 모두를 갖추기는 어렵고, 이 중 여러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마케팅이나 영업이 아닌 어떤 일이든 잘하는 특징도 있었습니다.
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뽑으라고 한다면, 높은 제품 및 서비스 이해도를 바탕으로 언변능숙한 사람이 일반적으로는 가장 뛰어난 성과도 만들고 인정도 받았습니다.